상품리뷰

픽업 후기) 맥북프로 Apple M1(2)

Seller M 2021. 1. 10.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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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맥북프로를 구입한지 3주 정도가 되었습니다. 길지는 않은 사용기간이지만, 그동안 사용하면서 느꼈던 점들과 지난 포스팅에서 미처 언급하지 못했던 내용들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우선 제가 구매했던 제품은 맥북프로 M1 기본형 모델입니다. (마음 같아선 정품 가죽 슬리브 제품을 구입하고 싶었으나, 너무나도 비싼 가격으로199,000포기하고 말았습니다.)

역대급 호평을 받고 있는 맥북

맥북 에어 가성비가 더 좋다.

이번에 출시된 맥북 시리즈는 맥북에어의 가성비가 역대급이라는 호평이 많습니다. 그 이유는 맥북 에어가 전작 인텔 CPU 기반 고급형 맥북 시리즈에 준하는 퍼포먼스를 보여주기 때문인데요. 저도 처음에는 맥북에어를 구입하고자 마음먹었으나, 엄청난 인기로 인한 품절 사태로 프로를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출처 : APPLE

다만, 맥북에어 대비 트랙패드 크기가 크다는 점, 스피커의 성능이 좋다는 점, 쿨링을 위한 팬이 있다는 점을 고려하여 결국 맥북프로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가성비가 좋다는 맥북에어에 비해 40만 원이나 비싼 가격을 감안하면 가성비는 다소 떨어질지도 모르지만, 장기간 사용에 있어서 프로를 선택하는 것도 나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특히, '현재는 겨울철이지만 여름이 다가오고 나면 열 관리에 어려움이 많아지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있었습니다. 맥북프로 모델에는 하판 좌우 측에 2개의 열 배출구가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부하가 큰 작업을 해본 적이 없기 때문인지 한 번도 팬이 돌아갔던 경험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발열 자체가 미미한 수준이어서 다시 한번 놀랐습니다.

또한, 맥북이 주는 화질에 대한 만족감과 스피커 사운드는 정말 감동 그 자체였습니다. 화질의 경우, 맥북에어와 큰 차이가 나지 않는 점이 아쉽지만, 스피커에 있어서는 더욱 웅장한 사운드를 들려주었습니다. 영화나 유튜브, 음악 등을 들을 때에 정말 선택하기 잘했다고 생각하는 요소 중 하나입니다.

출처 : APPLE

맥북을 처음 사용했을 당시, 터치패드 및 IOS에 적응하는 것이 어려워 보였지만 지금은 생각보다 빠르게 적응하여 오히려 더 편하다는 느낌을 받고 있습니다. 과연 노트북을 마우스 없이도 사용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들었지만, 트랙패드의 활용도 및 편리함은 생각 이상이었습니다. 또한, 문서작업이나 글을 써 내려갈 때 특유의 쫀득한 키보드 감이 너무 좋아서, 계속 글을 쓰고 싶다는 욕구가 생겨나기도 합니다. 아무쪼록 전반적으로 너무 만족스러운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맥북프로.. 그래도 단점은 있다?

조금 더 기다리는 것도 좋은 선택

출처 : APPLE

다만, 아직까지는 터치바(Touch Bar)의 활용도가 크지는 않아서 아쉬움이 남습니다. 유튜브를 볼 때, 광고를 무료로 스킵 하는 정도..이지만 이마저도 귀찮아서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향후, 터치바를 활용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 등을 활용해볼까 고민 중입니다. 또한, 아직까지 맥북의 기능을 100%로 활용하지는 못하고 있기에, 새로운 기기에 적응하는 것을 어려워하시는 분들이라면 참고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품을 구입할 당시, 각종 리뷰들을 통해 맥북의 단자 확장성이 단점으로 지적된다는 점을 알고 있었는데요. 단순하게 '허브를 이용하면 되겠지'라는 생각으로 가볍게 넘어갔으나, 막상 제품을 사용하기 시작했을 때는 생각보다 거슬리는 점이 되었습니다. 외장 하드, USB, SD카드 등을 사용하셔야 하는 분들이라면 필수적으로 추가 비용이 발생할 것 같습니다.

끝으로, 21년 올해 14인치형 맥북프로 및 16인치 고급형 맥북프로가 출시될 것이라는 전망이 있기에 보다 전문적인 작업을 필요로 하시는 분들이라면 좀 더 기다리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만약 정말 노트북이 필요하신 분들이라면, 맥북에어 기본형~맥북프로 기본형 사이에서 적절하게 램을 추가하여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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