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시와 관련된 사업을 진행하는 관계자가 농사를 짓겠다는 명목으로 대출을 받으러 왔다면, 우리는 이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이는 실제로 벌어진 일이다. LH 직원들 중 일부가, 북시흥농협에서 비주택담보대출(농지담보대출)을 받은 것이다. 앞선 글에서 언급된 바와 같이, 이 사건과 관련된 전수조사가 진행 중이며 이 과정에서 예상하지 못했던 부실한 대출 시스템, 공공기관 기강 해이 문제가 불거질 것으로 보인다. LH 홈페이지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법이 명시되어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의 설립과 관련된 것인데, LH는 "국민주거생활의 향상 및 국토의 효율적인 이용을 도모하여 국민경제의 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한다"고 명시되어 있다. 그런데 작금의 현실은 내부정보를 취득하여 부당한 방식으로 투기를 해나가고 있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