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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나EV 리콜 사태, LG화학과 국토부 대립 양상

Seller M 2020. 10. 10.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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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제조 공정상 품질 불량으로

양극판과 음극판 사이에 있는 분리막이 손상됐다.

최근 잇따른 차량 화재로 소비자의 불만이 가중되자, 국토부는 해당 차종에 대한 리콜을 결정했다. 해당 차종은 코나 일렉트릭으로, 국토부는 LG화학 배터리의 문제 가능성을 제기했다.

국토부는 고전압 배터리의 배터리 셀 제조 불량으로 인한 내부 합선과, 양극판과 음극판 사이에 있는 분리막이 손상되었다고 밝혔다. 다만, 가능성이 확인되었다는 다소 애매한 표현을 사용하여 여지를 남겼지만 사실상 배터리에 문제가 있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국토부의 주장에 LG화학은 현대차와의 공동 재연실험에서도 화재로 이어지지 않았다는 것을 강조했다. 또한, 앞으로도 원인 규명을 위한 조사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LG화학은 다양한 전기차에 배터리 셀을 공급하고 있는 1위 기업으로, 코나 일렉트릭 이외에도 다른 전기차 회사에도 배터리 셀을 납품하고 있다. 다만 화재는 유독 코나 일렉트릭에서만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LG화학은 분리막에 문제가 있다기보다, 배터리 팩과 어셈블리 제조 과정에서의 결함 가능성을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 현대차

현대차는 2017년 9월 29일부터 2020년 3월 13일까지 제작된 코나EV 25,564대 리콜을 16일부터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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