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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의 중고차 시장 진출

Seller M 2020. 10. 10.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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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의 진출로 영세 상인들의 생존이 위협받을 것

VS

중고차 허위매물 및 사기 판매를 예방할 수 있을 것

현대자동차가 중고차 시장 진출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지난 8일에 열린 국회 산업통상자원 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김동욱 현대차 전무가 참석했다. 김동욱 전무는 "중고차 판매는 소비자 보호 측면에서 우리 완성차가 반드시 사업을 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출처 : 현대차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면서 각 이해관계자들의 입장이 엇갈리고 있다. 우선 소비자들은 대체로 이를 반기는 분위기이다. 중고차를 구매했던 대다수의 소비자들은 악성 허위매물, 사기, 성능 조작 등으로 인해 직간접적 피해를 받아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치권과 중고차 업계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내수시장의 70%를 현대자동차가 점유하고 있는 상황에서 중고차 시장까지 진출하게 된다면, 상생의 가치에 어긋난다는 것이다. 또한, 곽태훈 한국자동차매매 사업조합연합회장은 4만 명의 노동자들과 30만 명의 가족들이 생계에 위협을 받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대부분의 커뮤니티에서는 현대차의 중고차 시장 진출을 환영하는 분위기로, 각 이해관계자들의 입장이 엇갈림에 따라 정부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그러면서도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현대자동차가 자동차 판매로 이익을 얻겠다고 생각한다면, 상생이 가능하지 않다는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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