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주식분석

[DUK] 듀크에너지

Seller M 2020. 10. 10.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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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선이 점점 다가오면서, 주식시장과 각종 베팅 사이트에서는 차기 대통령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이전에도 [NEE] 넥스트에라에너지 관련 포스팅을 하면서 신재생에너지 섹터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뜨겁다는 것을 언급한 바 있다. 이번에는 유틸리티 섹터 2~3위권에 해당하는 [DUK] 듀크에너지에 대한 이야기이다.

출처 : Finviz

듀크 에너지는 전기와 가스 유틸리티 및 인프라, 상업용 신재생 에너지를 주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는 기업이다. 특히 미국에서 자회사를 통해 사업을 이어가고 있는데, Electric Utilities and Infrastructure 사업부는 미 남동부와 중서부 지역의 약 750만 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로이터에 따르면, 듀크 에너지가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지속적인 신규 지출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추세는 정치인들과, 환경문제에 민감한 투자자들의 기후변화에 대한 요구에 따른 것이다. 스티브 영 CFO는 "더 공격적인 탄소 감축을 위해서는 보다 이른 시점에 석탄을 폐기하고, 재생에너지와 배터리, 저장 장치로 대체해나가게 될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출처 : YahooFinance

단순히 말뿐만이 아니다. 듀크 에너지는 2050년까지의 탄소 배출량을 제로로 감축하기 위한 목표를 세웠으며, 이는 미 대통령 후보 조 바이든이 제안한 2035년이라는 시점과 같은 맥락이다. 다만 조 바이든 후보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지금보다 더 빠른 기술적 진보가 필요하다고 듀크 에너지는 언급했다.

주식 투자에 있어서, 수익률을 높이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을 것이다. 다만, 가치 투자 및 구조적 투자를 선호하는 투자자라면 신재생에너지는 반드시 고려해야 할 섹터라고 생각한다. 물론 지금도 신고가 혹은 전 고점에 이르는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으나, 중장기적으로 발전해나가야 할 섹터임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출처 : YahooFinance

만약 조 바이든 후보가 낙선한다면, 트럼프 후보가 당선된다고 해서 이 중장기적인 친환경 정책이 사라질지에 대해서는 의문만이 남을 뿐이다. 여기에 더해, 조 바이든 후보의 우세가 점쳐지는 상황에서는 더욱 그렇다. 듀크 에너지 이외에도 유틸리티 섹터에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 시기라고 생각한다.

 

※ 모든 투자에 대한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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