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경제이슈

테슬라 3분기 인도량 예측 상회

Seller M 2020. 10. 7. 14:32
728x90
반응형
미국 차량회사 중에서 생산량을 늘리면서도 파산하지 않는 경우는,

포드와 테슬라 두 곳밖에 없다.
-Elon Musk-

최근 배터리데이 이슈로 많은 관심을 받았던 기업 테슬라의 CEO, 일론 머스크가 한 말이다.

월가에서는 그동안 테슬라의 인도량을 약 13만 6,350대 정도로 예측했는데, 지난 3분기의 인도량이 이 예측치를 소폭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앞으로도 이러한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배터리데이때 언급한 내용들이 구체화될지 많은 관심들이 모아지고 있다.

출처 : YahooFinance

최근 테슬라의 중국 공장이 생산에 들어갔으며, 기존의 실리콘밸리 프리몬트 공장의 효율이 증가하고 있지만 예정된 목표치를 달성할 수 있을지는 아직 의문이다. 하지만 일론 머스크는 "우리는 커질수록 빨라진다는 것을 보여주겠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테슬라는 생산량이 증가함에 따라, 인도량도 따라서 증가했다. 이에 4개 분기 연속으로 흑자를 기록하고 있으며, 주당순이익(EPS)도 높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조만간 발표될 실적들을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성이 있는 대목이다.

하지만 이러한 긍정적인 지표에도 불구하고 주요 증권사들은 테슬라 주식 매수에 관해 '중립'의견을 지키고 있다. 현재 주가는 410달러 선으로, 증권사들의 목표주가 평균치 335달러와는 비교적 높게 형성되어 있다. 이 점에서 일론 머스크는 "단기적으로 비싼 주가가, 테슬라의 장기적 미래를 말해주지 않는다."라고 주장했다.

출처 : YahooFinance

중요한 점은 테슬라가 지속적으로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는 점이다. 최근에는 4680 배터리 개발에 성공하였고, 이를 신형 모델 S에 탑재할 예정이다. 또한, BMW와 벤츠에 납품 중인 독일의 배터리 셀 제조회사 Assembly & Test Europe GmbH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추세를 볼 때, 테슬라 투자에 있어서는 단기적 관점과 장기적 관점에서 유연하게 대응해나가야 할 시점이라는 생각이 든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