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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선, 결과에 불복하는 상황이 생길까?

Seller M 2020. 11. 2.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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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수로 떠오른 우편투표

최악의 경우 소요사태, 소송전까지 일어날 듯

출처 : YahooFinance

미 대선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사상 초유의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인해 우편투표가 실시되면서, 이번 대선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많은 전망들이 난무하고 있다. 대선 1주일 전까지만 하더라도, 각 여론조사와 전망들은 바이든 후보에게 유리한 것처럼 보였지만, 최근에는 트럼프 후보가 근접하게 따라잡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대선 결과에 대한 예측이 더욱 어려워졌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일 밤, 자신이 이기는 것처럼 보이면 개표가 완료되지 않더라도 승리를 선언할 것이라는 내용이 언론에 보도되었다. 이 시나리오가 현실화되려면, 트럼프 대통령은 남부 경합주인 플로리다, 노스캐롤라이나, 애리조나 3개 주와 오하이오, 텍사스, 아이오와, 조지아에서 격차를 벌릴 필요가 있다.

만약 이 전제조건이 충족된다면, 북부 경합주에서 한곳만 이기더라도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 선거인단 538명 중, 270명을 넘길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문제는, 현장투표를 한 지지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층이 많고 우편투표를 한 지지자들은 주로 바이든 후보를 지지할 것으로 예측된다는 점이다.

또한, 북부 경합주인 펜실베이니아는 주 규정상 투표 종료 시까지 우편투표를 개봉할 수 없기에 혼란이 가중될 것으로 예측된다. 최악의 상황은, 현장 투표함을 개표하면서 우세했던 트럼프 후보가 조기 승리를 선언하고, 향후 우표 투표 결과가 집계되어 가면서 결과가 뒤집힐 가능성이 있다.

출처 : YahooFinance

만약 앞선 상황처럼 트럼프 후보가 역전당할 경우, 대선 결과에 대한 불복과 소송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또한, 주요지에서 소요사태가 일어나면서, 일대에서 극심한 혼란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이전에 트럼프 대통령은, "우편투표는 사기 선거이다. 대선 패배 시 결과에 승복하지 않을 수 있다."라는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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