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경제이슈

LG화학, 배터리 사업 분할한다.

Seller M 2020. 10. 30.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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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총회 첫 전자 투표 제도 도입

배터리 사업 분할에 반대하는 개인 투자자들

30일 오전 여의도의 LG 트윈타워에서 LG화학 주주총회가 열렸다.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주요 사안으로 LG화학 배터리 사업부를 분할하는 것이 논의됐다. 그동안 큰 이슈가 되었던 만큼 많은 투자자들이 몰릴 것으로 예측할만했지만, 전자 투표 제도가 도입되어 현장에 참석한 주주들의 수는 100명이 채 되지 않았다.

출처 : LG화학

그중에서 개인투자자들의 부정적인 의견들이 전해진다. 한 투자자는 "투자자 입장에서는 배터리 사업 물적분할이 손실로 나타날 것", "배터리 사업으로 주가가 올랐는데, 기존 주주에게 손해가 되는 것 아니냐"라는 의견들이 대부분이었다. 이 과정에서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에게 항의성 질문들이 날아든 것으로 알려졌다.

약 한 시간가량 진행된 주주총회에서, LG화학의 배터리 사업(전지 부문)의 분사가 확정되었다. 총 참가 주식 중 82.3%, 의결권 기준 63.7%에 해당하는 찬성률을 보였다. 그러면서도 LG화학은 주주들에게 주주 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며, 배터리 사업 이외에도 다양한 사업들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출처 : 네이버금융

LG화학의 주주총회가 진행된 30일, 주가는 6%가량 하락한 61만 원 초반대에 장을 마감했다. 향후 주가가 더욱 하락할지 지켜봐야 할 시점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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