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젠, 추가 개선 기간 부여받아

출처 : 신라젠

상장폐지 위기에 몰렸던 신라젠에게 1년이라는 기회가 주어졌다. 신라젠은 금일(30일) 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에서 상장적격성 여부 심사를 받았다. 특히 기업심사위원회는 지난 8월에도 상장폐지를 심의했으나 결론을 내지 못했다. 이에 시간이 흐른 오늘에서야 이를 재개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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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내려진 결론은 신라젠의 상장폐지를 1년간 지켜본 후 다시 정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거래소에서는 신라젠의 주 파이프라인인 펙사벡이 간암 임상에서 실패하였고 다른 임상들이 진행 중인 점, 향후 경영의 투명성을 높이려는 노력을 고려하여, 1년이라는 개선 기간을 부여한 것이다.

한국거래소, 신라젠에 개선 기간 1년 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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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주주(문은상 전 대표이사) 변경 요구할 듯

또한, 최대주주로 남아있는 문은상 전 대표이사의 주주 변경을 강력하게 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문은상 전 대표의 지분은 국가에 압류되어 거래가 어려운 만큼, 신주 발행 등의 방법으로 최대주주를 변경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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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젠은 이날 상장적격성 실질 심사 결과를 홈페이지에 게시하며 주주 달래기에 나섰다. 또한, 정상적인 연구개발을 이어나가고 있으며, 외국 및 파트너사, 기관들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밝혔다. 이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신라젠의 거래 정지는 계속될 전망이다. 신라젠의 소액주주는 전체 주식 물량의 약 93%가량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이 더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