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경제이슈

대한항공 인수 결정, 독점과 규모의 경제

Seller M 2020. 11. 16.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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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시

세계 7위권 초대형 항공사로 거듭나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한 걸음 더 다가선 것으로 보인다. 만약 이 인수가 실제로 이루어진다면, 자산규모 40조 원, 항공기 250여 대에 이르는 초대형 국적 항공사로 거듭나게 된다. 규모의 경제가 실현된다면, 연료비의 경쟁력 및 유지 보수에서의 효율이 달성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는 부문이다.

다만, 부정적인 시각도 존재한다. 현재 코로나 바이러스의 여파로 전 세계 호텔, 크루즈, 항공산업에 침체기에 들어가 있는 상황에서 부채비율 2290%에 육박하는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는 것이 과연 옳은 선택일지는 판단하기 어렵다. 또한, 아시아나항공의 자본잠식률이 56%에 이르고 있어, 대한항공에도 큰 부담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출처 :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이러한 상황에서, 양사 간의 미묘한 기사들이 이어지고 있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한진그룹의 창업이념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면서도 "공적자금의 투입을 최소화해 국민 부담을 덜기 위해 인수를 결정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또한, 한창수 아시아나항공 사장은 "거래 종결 이후에도 인위적인 구조조정은 없을 것"이라며 인수에 대한 걱정을 불식시켰다.

출처 : 네이버금융

이러한 상황에서 양사의 주가는 크게 올라간 상황이다. 대한항공은 12%, 아시아나항공은 29.84% 각각 상승하며 인수에 대한 기대감이 크게 반영된 모습이다. 다만 양사 통합으로 인한 독점 이슈, 노조의 반대, 마일리지 문제 등이 언급되며 순탄치만은 않은 과정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출처 : 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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