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경제이슈

급등락 장세, 개인투자자 피해 속출

Seller M 2021. 1. 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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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과열장세에서 역대급 상승세를 기록했던 주식들이 있다. 삼성중공우, 신풍제약 등이 대표적인데, 최근에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주식에도 수많은 개인 투자자들이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소 트럭을 생산한다는 기대감으로 상승했던 니콜라(NKLA)와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 중인 퀀텀스케이프(QS)가 대표적이다.

출처 : Investor's Business Daily / 네이버금융

하지만 이러한 주식들에 뒤늦게 진입했던 개인 투자자들은 큰 손실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에서 항암치료제를 개발하는 사업을 영위 중인 박셀바이오의 경우, 상장 이후 25배나 급등했으며 현재는 고점 대비 30% 이상 하락한 상황이다. 본격적인 상승국면에 진입했던 개인 투자자들은 그나마 다행이지만, 조금이라도 늦게 진입했던 투자자들은 엄청난 손실을 입게 된 것이다.

출처 : YahooFinance

해외의 경우도 다르지 않다. 퀀텀스케이프는 2030대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액 중 상위권에 들어있으며, 폭스바겐과 합작투자가 진행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한 달 만에 255%나 급등했다. 퀀텀스케이프가 제작했던 전고체 배터리는 15분 만에 80%까지 충전이 가능하고 사용기간도 10년 정도로 길었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받았던 것이다.

 

하지만, 전고체 배터리가 아직 생산단계가 아닌 개발 단계에 머물러 있다는 점에서 큰 우려를 낳고 있다. 퀀텀스케이프는 현재 고점 대비 50% 이상 급락했으며, 50달러 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이 역시도 수많은 개인 투자자들이 매수했던 종목인 만큼, 보다 신중한 투자전략이 필요한 상황으로 보인다.

 

미래의 성장가치를 보고 투자하는 것도 좋지만, 단기간 유동성에 의해 급등락을 거듭하는 주식을 매수할 때에는 충분한 조정을 거친 후에 진입하는 전략이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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